피로연이문제가아니라(정보의유무,참석의유무) 말하는 스타일의 문제인듯해요. 툭툭- 내뱉는듯한 말투에. 이기적 + 상대방입장 고려안하는 스타일이신듯. 베프1이 중간에 시간맞춰보자고. 결혼식에가니 굳이 피로연에 안가도 될듯- 이라고 한 것은 이런 저런 이유로 난 결혼식만 가겠다고 한것일텐데. 피로연에서 보자고 한 것은 니가 내 스케쥴에 맞춰라 란 뜻으로 보이기도 해요. 그리고 \"넌 두군데 다 가버려\" 이런 말투 역시 베프1 입장은 생각 안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뱉으신듯. 이번일뿐만아니라. 말하는 스타일이 계속 저런식이었다면. 그동안 참아준 베프1이 대단해보여요.
뭐 아버지도 힘들게 사셨나보다 싶어서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안좋은 마음은 내려두고 저런식으로 말은 안하는데, 아마 저희집같은 경우 일수도 있죠. 어렸을때 아버지의 언어폭력, 정서적학대와 분풀이 대상. 무관심. 성인돼서도 이유없는 욕설과 분풀이 대상이었는데, 나이 드시고 이제 퇴직할때 되시고 저 결혼하고 하니까 자꾸 관심가지시더라구요. 따뜻한 말은 낯간지러워서 못하시고 대신에 뭐 하나 던져주신다던가.... 그리고 이미 마음닫힌 자식에게 마음열라고 무언의 요구ㅠㅠ 용돈도 드리고 연락도 드리고 기본적으로 할도리는 다 하는데... 아니면 위엣분처럼 좋은데 저런식으로 말하시는 걸수도 있고 ㅎㅎ